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공산주의 유머/소련/경제와 문화 생활 (문단 편집) === 생애 최대의 성찬 === >[[영국]]의 노동자 대표단이 소련을 방문하여 집단농장을 견학했다. 그러자 농장위원회에서는 이 외국인 손님들에게 최상의 만찬을 대접하였다. 수십 가지나 되는 각종 요리는 물론이고 [[캐비아]], [[크림 반도|크리미아]] [[스파클링 와인]], [[아르메니아]] [[브랜디]] 등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 영국의 대표단장이 감탄해서 입을 열었다. > >"동무들, 놀랐습니다. 이런 성찬은 평생 처음입니다." > >그러자 집단농장 대표가 울먹거리면서 대답했다. >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동무."''' ※ 많은 공산주의 국가들은 체제의 우월성을 보이기 위해 자본주의 진영에서 온 대표단이나 사찰단에게 최고급 만찬을 대접하거나, 미리 방문장소를 화려하게 꾸며서 국가 단위로 연극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조지 버나드 쇼]]처럼 여기에 속아 넘어간 지식인들도 많았다.(...) 이 때문에 [[1988 서울 올림픽]]에 참여한 공산권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자신들처럼 국가에서 미리 화려하게 꾸민 것으로 의심한 나머지 일부러 한국 국가대표 관련자 집에 갑자기 방문하거나 몰래 서울 구경을 하곤 했는데, 한국은 미국의 원조로 먹고 사는 가난한 나라라는 북한과 공산권의 거짓말과 다른 한국의 발전상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한 탈북자는 하나원에 있을 당시 서울 시내로 구경나왔는데 발전된 서울의 모습을 보고도 믿지 않고 틀림없이 구걸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리 밑으로 가보려고 애를 쓴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귀순 북한 외교관 1호인 [[고영환]] 박사도 대한민국에서 안기부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을 담당한 안기부 요원에게 서울의 여기저기를 데려가게 해달라거나 판자집이 어딨냐고 묻기도 해서 해당 안기부 요원을 짜증내게 만든 적이 있었노라고 회고했다.]. ※ 참고로 이 유머를 반대로 돌리면 고르바초프가 겪었던 일화가 된다. 1970년대 고르바초프가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한 슈퍼마켓에 들렀는데, 당연히 그곳은 '소비의 대성전' 같은 곳이었다. 고르바초프는 이것이 ~~위에서 나오는 것처럼~~ 의도적인 연출이 아닐까 의심해 운전수에게 예정에 없이 아무 슈퍼마켓에 멈추라고 지시했는데, 그곳 역시도 상품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풍부했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